'컬투쇼' 타이거JK·비지·에일리, 나른함 발라버린 화끈한 라이브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래퍼 타이거JK, 비지, 에일리가 화끈한 라이브로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래퍼 타이거JK, 비지, 가수 에일리가 출연했다.

타이거 JK는 최근 드렁큰 타이거 마지막 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좀 멋진 추억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다"라며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함께한 비지에 대해서는 "드렁큰 타이거의 멤버라고 할 정도로 이 친구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타이거 JK는 이번 앨범에 대해 "예전에는 차트에 올라가는 곡이 팬들이 멋지지 않다고 생각했다. 차트에 얽매이지 않는 곡을 더 좋아했다"라며 "근데 나오자마자 차트에 오르지 않으니까 다들 우울해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거 JK는 이번 앨범을 소개하며 "방탄소년단 RM이 피쳐링에 참석했다. 덕분에 미국에서 1위를 해보고 세계에서 3위로 해봤다"라고 자랑했다.

에일리는 연말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내년 초 쯤 새 앨범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태균은 "그럼 타이거 JK와 콜라보 어떠냐"고 했고, 에일리는 "저는 완전 환영이다"라고 기뻐했다.

이에 뮤지는 "저희가 연결해줬으니까 '컬투쇼' 이름으로 10% 정도 수익을 떼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타이거JK와 비지, 에일리는 화려한 라이프로 청취자들과 함께 했다. 현장에 있는 청취자들 역시 떼창과 박수로 응답했고, 마치 콘서트장을 연상케 할만큼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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