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퍼, 7년 지기 '현실 절친돌'…"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아" [MD현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4인조 보컬 그룹 보이스퍼가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보이스퍼(VOISPER)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위시스'(Wish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보이스퍼는 '현실 절친'들답게 남다른 팀워크를 뽐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 네 멤버는 가요계 정식 데뷔 이절인 고등학생 시절부터 함께해온 7년 지기 친구들이다. 2014년 Mnet '슈퍼스타K6'에서 '북인천 나인틴'이라는 팀으로 참가한 이력도 갖고 있다. 이후 2016년 싱글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로 출사표를 내던졌던 바.

보이스퍼는 "우리가 데뷔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학창시절부터 친구 사이라서 팀워크가 좋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데뷔 초엔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아니까 감정을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어서 불편했다. 오랜 시간 함께하다 보니까 그런 불편한 부분도 사라지더라. 지금은 오히려 더욱 이해하게 됐고 편한 관계가 됐다. 물론, 가끔 서로에게 실수할 때도 있고 싸울 때도 있지만 뒤돌면 잊어버리고 넘긴다"라고 이야기했다.

보이스퍼는 "서로들 배려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고등학생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가 점점 성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퍼는 이날 정오 데뷔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MTV '더쇼'에서 신곡 '굿바이 투 굿바이)'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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