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소이현, 인교진과 생리 현상 오픈…"진짜 부부가 됐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본의 아니게 생리 현상을 오픈해 폭소케 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윤해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건강검진을 준비하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장내시경을 하기에 앞서 검진용 약을 마신 두 사람. 약의 효과로 소이현은 금세 배에서 신호가 왔고 요란한 소리와 함께 화장실로 떠났다. 반면 인교진은 "나는 신호가 안 온다"며 오랜 시간 지루해했다.

그러나 인교진 역시 곧이어 장에서 신호가 왔고, 화장실을 가지 못해 안절부절했다. 하필 이날 부부의 두 개의 화장실 중 하나는 고장이 나 있던 상황. 힘들게 참던 인교진은 소이현이 나오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연신 화장실을 오가며 '웃픈' 광경을 연출했다.

이에 인교진은 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5년차이지만 이제껏 한번도 그런 걸 튼 적이 없다. 화장실을 오가도 서로 텀을 주고 가거나 탈취제를 뿌리고 들어갔는데 그 날은 쏟아져 나오니 그럴 수가 없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소이현은 "실제로 이 이후로 우리가 이제 다 텄다. 진짜 부부가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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