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재회 후 사랑…안재현♥이다희는 열애 中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뷰티 인사이드' 배우 서현진(한세계 역)과 이민기(서도재)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졌다.

1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15회에서는 재회한 한세계(서현진), 서도재(이민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1년이 지난 시간. 서도재는 세계에게 편지를 남기고 스웨덴으로 떠나 안면실인증 수술을 받았다. 반면 연예계를 은퇴하고 홀연히 떠난 한세계는 류은호(안재현)도 만나지 않은 채 여전히 칩거 중이었다. 대신 서도재가 보고 싶을 때마다 그의 니트를 뜨개질한다는 한세계는 그를 그리워하며 뜨개질에만 집중했다. 유우미(문지인)는 한세계를 복귀시키기 위해 회유했지만 한세계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

생존 확률이 5%였던 서도재의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성공 확률이 20%로 상승했기 때문. 서도재는 담당의에게 "보이는 건 더 이상 제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누가 자꾸 울어서다. 그건 제게 아주 중요하다. 오랫동안 만나왔는데 박사님 얼굴은 처음 본다"고 말하며 웃었다. 도재는 한국으로 돌아왔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가족들과 만났다.

사라(이다희)는 은호(안재현)는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했다. "돈은 내가 많으니까 일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는 사라의 말에 은호는 "대학원을 갈까 한다. 판사가 적성에 맞다. 제가 말을 안 했나보다. 저 서울대 법대 나왔다"고 답해 사라를 당황하게 했다. 이내 차비로 볼뽀뽀를 해 달라는 사라에 은호는 입을 맞춰 사라의 설렘을 자극했다.

세계는 '책 읽어주는 사람들'이라는 콘셉트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목소리로만 자신을 드러냈다. 책을 사기 위해 낑깡이(강아지)와 외출한 세계는 서점을 찾았다. 이때 도재가 세계를 찾아왔다. "당신이 이렇게 생겼었구나"라는 도재의 말에 세계는 벅찬 듯 도재를 끌어안았다.

세계는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을 위해 수술을 감행한 도재를 원망하다가도 "내가 다 책임진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진하게 키스를 나누며 달달한 애정을 주고받았다.

본부장이었던 도재는 항공사의 대표가 됐고 세계는 서울로 올라왔다. 도재 집에 방문한 세계는 자신의 다른 얼굴을 기록한 액자로 도배된 도재의 집을 보고 놀라워했다. 얼굴을 알아볼 수 있게 된 뒤의 도재가 자신의 바뀐 얼굴을 보게 될 거라며 걱정하는 세계에게 도재는 "내가 사랑하는 건 겉에 있는 당신이 아니라 이 안의 당신이다"라고 말하며 감동을 더했다. 세계는 도재의 권유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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