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승격 자격 박탈...성남, 3년 만에 1부 리그 복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아산 무궁화가 경찰청의 선수 모집 중단 방침 고수로 인해 결국 승격 자격을 박탈 당했다.

프로축구연맹은 19일 “아산은 선수 충원계획을 확정하지 못함에 따라 승격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K리그2 준우승을 차지한 성남이 내년 시즌 1부리그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연맹은 앞서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19일 오후 6시까지 경찰청이 아산에 의경 신분 선수의 충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할 경우 승격 자격을 주겠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경찰청이 선수 모집 중단 방침을 고수하면서 아산의 승격 자격이 박탈됐다. 이로써 K리그2에서 아산에 이어 2위를 한 성남이 1부리그로 올라라게 됐다.

또한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는 4위 대전 시티즌과 5위 광주FC가 오는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3위 부산 아이파크와 12월 1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90분 후 무승부일 경우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자가 된다.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차전은 12월 6일 플레이오프 승리팀 홈경기장에서, 2차전은 12월 9일 K리그1 11위팀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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