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실축 후 만회골'...칠레서도 계속된 산체스 악몽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가운데 칠레가 안방에서 코스타리카에 충격패를 당했다.

칠레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칠레 랑카구아에서 열린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에 2-3으로 패배했다.

칠레는 산체스, 파레데스, 페르난데스, 비달, 풀가르, 메델 등이 선발 출전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전반 36분 칠레는 코스타리카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설상가상 부상자까지 속출하며 이른 시간 교체 카드까지 사용했다.

후반에 칠레는 오스카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후반 14분과 19분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다급해진 칠레는 후반 25분 베가스의 헤딩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후반 36분에는 산체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산체스는 후반 막판 한 골을 만회했지만, 코스타리카를 따라잡진 못했다.

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은 산체스는 칠레에서도 악몽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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