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네', '소양강처녀' 샘플링"…위너 송민호, 타이틀부터 파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타이틀곡은 자작곡인 '아낙네'라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발표했다. 첫 솔로 정규 앨범 'XX' 타이틀곡이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송민호는 길게 늘어뜨린 앞머리 사이로 강렬한 눈빛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화려하고 감각적인 의상이 세련미를 더해 송민호가 이번에 선보일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송민호는 이번 타이틀곡 '아낙네'를 통해 다소 의외의 분위기라고 여겨질 법한 신선한 느낌의 힙합을 대중에게 선보인다"며 "송민호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작곡에 FUTURE BOUNCE, TEXU가 참여했으며 편곡엔 FUTURE BOUNCE, TEXU가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아낙네'는 "리드 소스로 사용된 전자 오르간과 70년대 가요인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 하여 힙합이라는 장르 안에 한국인의 정서와 동양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그리워하는 상대방을 '아낙네' 또는 '파랑새'에 빗대 표현함으로써 부드럽지만 강렬한 훅을 완성, 애절한 감성과 사운드를 풍성하게 담아냈다"고 자평했다.

오는 26일 발표.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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