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군단' 네덜란드,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에 2-0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를 완파했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내이션스리그 A그룹 1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바이날둠, 데파이의 연속골로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승점 6점으로 선두 프랑스(승점7)를 맹추격했다. 그리고 독일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B그룹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네덜란드는 데파이, 바벨, 베르흐베인, 바이날둠, 더용, 더 론, 블린트, 판 다이크, 더 리흐트, 덤프리스, 실러선이 출전했다.

프랑스는 지루, 음바페, 그리즈만, 마투이디, 은존지, 캉테, 파바르, 바란, 킴펨베, 디뉴, 요리스가 나왔다.

네덜란드가 예상을 깨고 프랑스를 압도했다. 그리고 전반 44분 프랑스 실수를 틈 타 바이날둠이 선제골로 리드를 안겼다.

후반에도 네덜란드의 공세가 거세게 진행됐다. 다급해진 프랑스는 시소코, 뎀벨레 등을 교체로 투입했지만 이렇다 할 변화를 주진 못했다. 오히려 네덜란드의 역습에 위기를 초래했다.

결국 네덜란드가 종료직전에 시소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데파이가 파넨카 킥으로 성공하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