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MVP 투표 TOP 4만 7번째…A-로드 넘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비록 MVP 투표에서 2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기록 하나는 세웠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6일(한국시각) 2018 아메리칸리그 MVP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올해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무키 베츠였다.

베츠에 밀려 2위에 만족한 이는 바로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 1위표를 1표 밖에 얻지 못한 트라웃은 총 265점을 기록했다. 베츠가 1위표만 28표를 가져가 총 410점을 획득해 트라웃으로선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래도 기록 하나는 가져갔다. 바로 MVP 투표에서 톱 4에 진입한 것이 올해로 7번째에 달한 것. 이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조 디마지오의 6회 기록을 제친 것이다.

트라웃은 2014, 2016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MVP 투표에서 톱 4를 벗어난 적이 없었다.

[트라웃.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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