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히어로즈 출범, 21일 MOU 체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고양시와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을 퓨처스리그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연고지 체결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히어로즈는 "프로야구 최초로 2014시즌부터 퓨처스리그 지역 명을 팀명으로 명명했던 넥센 히어로즈는 2019시즌부터 ‘고양시’로 프렌차이즈를 이전해 퓨처스리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퓨처스리그 프렌차이즈 이전을 결정한 넥센히어로즈 박준상 사장은 “화성에서의 경험을 살려 지역 밀착화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자부심과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모범적인 모델로 계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따라서 새로운 연고지인 고양시에서 야구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으며 “105만 고양시민이 ‘고양히어로즈’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히어로즈는 "고양 히어로즈는 지역밀착 마케팅을 강화해 다양한 홈경기 마케팅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고양 시민의 여가선용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특히 관내 유소년 및 아마추어 야구팀 지원을 통해 엘리트 야구선수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히어로즈는 고양시와 21일 오후 4시30분에 고양시청에서 MOU를 체결한다.

[히어로즈 엠블럼.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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