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은퇴 경기' 잉글랜드, 미국에 3-0 완승 자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웨인 루니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은퇴 경기에서 미국에 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11월 A매치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린가드의 선제골과 알렉산더-아놀드, 윌슨의 추가골로 미국을 제압했다.

루니는 은퇴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윌슨, 산초, 린가드, 알리, 윙크스, 델프, 스톤스, 던크, 킨 칠웰, 픽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25분 린가드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1분 뒤에는 산초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더-아놀드가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2분에는 루니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주장 완장을 찬 루니는 잉글랜드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 투입됐다. 루니는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해프닝도 있었다. 경기 도중에 팬이 난입하기도 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21분 델프의 크로스를 윌슨이 쐐기골로 연결하며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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