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주한미군 태권도 수련 장병 초청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주한미군 태권도 수련 장병들을 태권도원으로 초청해 '블랙벨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라고 15일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17일부터 1박 2일 간 진행되는 '블랙벨트 프로그램'에는 평택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중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80여 명이 참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권도 수련생들 중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태권도 기본자세와 품새, 힐링 태권체조, 태권도 시범공연 관람 등이 진행돼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나마 태권도의 진수를 배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주한미군 태권도 수련 장병들에게 태권도의 멋과 정신을 전하도록 하겠다"라며 "태권도와 태권도원을 통해 한·미 우호 증진에도 기여토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미군 장병들의 태권도 수련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으로, 태권도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사관생도 합동훈련'과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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