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오늘(15일) 오픈 드레스 리허설 티켓 오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팬텀(Musical PHANTOM)’이 오늘(15일) 오후 2시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오픈 드레스 리허설 티켓을 오픈한다.

오픈 드레스 리허설이란 본 공연 전 배우가 의상과 분장을 갖추고 스태프들과 함께 조명, 무대 장치 등을 사용하여 행해지는 마지막 무대 연습으로, 실제 리허설과 동일하게 객석 내에 리허설을 위한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공연 중 스텝들이 이동하거나 때에 따라 리허설을 잠시 멈추고 진행될 수도 있다.

국내 일반 관객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오픈 드레스 리허설은 뮤지컬 ‘팬텀’의 제작현장을 바로 앞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위한 다시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5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독보적 흥행 광풍을 일으키며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연간 티켓 판매 1위를 석권한 최고의 흥행작이다.

또 2015년 골든 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던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 한 캐릭터인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하여 그가 가진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녹여내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데 성공했으며, 토니 어워즈 최고 음악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은 캐릭터의 진실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팬텀’의 마법 같은 곡을 완성시켰다.

거기에 더해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한국 관객들은 위해 ‘서곡-내 비극적인 이야기(Overture-Hear My Tragic Story)’를 비롯한 네 개의 새로운 곡을 추가해 캐릭터 간의 스토리를 강화시켰으며, 팬텀의 과거이야기를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레 장면의 비중을 높여 흉내 낼 수 없는 한국형 ‘팬텀’을 완성시켰다.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와 최정상급 뮤지컬배우,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가 함께 선보인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무대예술의 절정을 맛 보여준 뮤지컬 ‘팬텀’이 2018년 세 번째 공연을 맞아 다시 한번 아성에 걸맞은 무대와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뮤지컬 ‘팬텀’은 12월 1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뮤지컬 ‘팬텀’은 팬텀 역에 임태경, 정성화, 카이가 출연한다.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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