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코라 감독, 1년 연장계약 "WS 타이틀 방어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스턴이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알렉스 코라 감독과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는 알렉스 코라 감독에게 한 시즌 계약을 추가 보장했다. 코라 감독과 체결한 기존 계약은 2020년을 거치는 3년 계약이었고 2021년은 구단 옵션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즉, 보스턴과 코라 감독은 2020년에서 2021년까지 보장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구단 옵션은 2022년에 결정한다. 코라 감독은 올 시즌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보스턴은 정규시즌서 108승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최근 15년 중 네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었다.

보스턴 톰 워너 회장은 "매 순간 코라 감독에게 감명을 받았다. 그의 경기에 대한 지식, 선수들과 연결되는 능력, 놀라운 본능과 결단력이 보스턴을 역사적인 우승 시즌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그와 가까운 미래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코라 감독은 "2018년은 경기장 안팎에서 특별한 시즌이었다. 구단이 나와 가족을 지지해줬고, 그 덕분에 매우 감사하다. 지난 1년간 이룬 성과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이제 우리의 초점은 다가오는 시즌이다.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으로 옮겨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라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