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클리블랜드와 유망주 교환…내야수 영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클리블랜드와 유망주들을 교환했다. 야수 2명을 내주고 투수 2명, 야수 1명을 영입했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중앙 내야옵션과 두 명의 투수 유망주를 데려왔다"라고 보도했다. 내야수 에릭 곤잘레스, 투수 타나즈 토마스, 단테 멘토자다. 대신 외야수 조던 루플로우, 내야수 맥스 모로프를 클리블랜드에 보냈다.

특히 MLB.com은 "유격수와 2루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27세의 곤잘레스는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곤잘레스는 수비력이 강하고 메이저리그에서 생산적인 타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와 미래에 유격수에 대한 선택권을 우리에게 준다"라고 밝혔다.

곤잘레스는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162경기서 타율 0.263 OPS 0.681 5홈런 27타점 37득점을 기록했다. 수비는 2루수로 가장 많은 71경기에 나섰고, 유격수로 35경기, 3루수로 30경기를 소화했다. 1루수와 외야수 경험도 있다.

피츠버그로선 유망주 내야수를 보유하게 된 셈이다. 다만, 곤잘레스가 2019시즌 1년 재계약을 맺은 강정호의 경쟁자가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편, 2017년에 데뷔한 토마스는 마이너리그서도 아직 승리가 없다. 멘도자는 마이너리그 통산 2승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가 영입한 루플로우는 메이저리그 통산 64경기서 타율 0.194, 6홈런을 기록했고, 모로프는 메이저리그 통산 84경기서 타율 0.193 6홈런을 기록했다.

[에릭 곤잘레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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