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송종국 딸 지아 "아빠 없는 집 쓸쓸할 때 있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송종국 딸 지아가 부모님의 이혼 후 속마음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 3'에서는 새로운 둥지 가족으로 송지아&송지욱 남매와 엄마 박연수가 합류했다.

이날 송지아는 학교에서 돌아와 엄마 박연수의 살림을 도왔고, 제작진에 "다른 집에는 아빠가 있는데 우리 집은 아빠가 없어서 엄마가 두 배로 힘들다. 그래서 우리가 엄마를 챙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 송종국과의 전화 통화도 잊지 않으며 이혼한 부모님을 챙겼고, 박연수는 "평소 전화통화 자주 한다. 지욱이한테는 잘 안 하는데 지아한테는 한다"고 전했다. 지아는 "하루에 2~3번 언제 만날지 항상 통화를 한다"고 말했고, 박연수는 "(전남편과) 가까운 데로 이사를 가서 최근에는 많이 본다"고 덧붙였다.

또 지아는 "7살 때 앞머리 있는 모습 기억나게 해 주려고. 제일 먼저 아빠한테 자랑하고 싶었다"며 앞머리를 자른 뒤 아빠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아빠가 받지 않자 "아쉬웠다.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은데 사진으로만 볼 수밖에 없으니까. 사진을 보고 아빠가 예쁘다고 해줬다. 어렸을 때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특히 지아는 "4명의 가족이 모이면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세 가족이라 아빠 없는 집이 쓸쓸할 때가 있다. 지욱이랑 둘이 있어야 하고, 아빠가 없어서 엄마가 힘들어서 그런 점이 걱정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둥지탈출 3'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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