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월드시리즈 데뷔전 첫 타석서 홈런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켐프가 월드시리즈 데뷔전에서 홈런을 때렸다.

맷 켐프(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켐프는 2006년 빅리그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 차례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다저스의 경우 지난해에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켐프는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에 복귀했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29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이날이 빅리그 데뷔 13시즌만에 월드시리즈 데뷔전.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켐프는 팀이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1회 2점을 내준 다저스는 켐프의 홈런 속 2회초 현재 보스턴을 1-2로 추격하고 있다.

[맷 켐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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