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룩스 켑카(미국)가 한국에서 세계랭킹 1위 등극을 예약했다.

켑카는 21일 제주도 서귀포 나인브릿지(파72, 7184야드)에서 열린 2018-2019 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통산 5승을 챙겼다. 지2017-2018시즌 6월 US 오픈 2연패, 8월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대회서만 2승을 챙긴 뒤 2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우승상금 17만달러를 가져갔다. PGA에 따르면 켑카는 22일에 발표될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예정이다.

켑카는 2번홀과 4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3번홀, 5~6번홀, 10번홀, 12~13번홀, 15~16번홀에서 버디를 따냈다. 18번홀에선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을 자축했다. 게리 우들랜드(미국, 17언더파 271타)를 4타 차로 제쳤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3위, 강성훈(CJ대한통운)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9위, 임성재, 안병훈(이상 CJ대한통운), 맹동섭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1위, 이태희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5위, 이경훈, 문도엽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61위, 박상현(동아제약)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67위, 김민휘(CJ대한통운)는 5오버파 293타로 72위, 이형준은 6오버파 294타로 공동 73위, 최민철, 류현우는 13오버파 301타로 공동 77위를 차지했다.

[켑카. 사진 = JNA 골프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