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왕진진 "낸시랭은 아바타, 스스로 다 까발린 거나 마찬가지" [夜TV]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왕진진이 낸시랭의 주장을 반박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낸시랭, 왕진진의 보복성 동영상 협박 논란에 대해 다뤘다.

앞서 낸시랭은 CBS 라디오 FM 98.1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남편한테 리벤지 포르노 공개 협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인데 정말 참담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왕진진은 “지금 낸시랭은 아바타다. 배신하고 기만한 자들이 시키는 대로 하고 있다. (메신저) 내용 안에 다 있는데, 재판부에 나는 (증거로) 보여주겠다고. 혹시라도 그런 내용(동영상)을 내가 주변 사람들한테 공유할 일도 없고, 보일 일도 없고, 어디에다 공개적으로 올릴 사람도 아니다. 과민 반응을 해서 결과적으로 스스로 다 까발린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낸시랭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처음에는 저한테 윽박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기 시작하더니 한 번은 되게 심하게 집 안에서 몇 시간에 걸쳐서 감금, 폭행을 당해서 거의 2주 동안 밖을 나갈 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왕진진은 “할 일이 없습니까. 제가”라며 “그 당시에는 (제가) 피도 많이 흘렸다. 살이 파이고 그랬다. 제가 부축해서 침대 위로 올리려고 하면 안 올라가려고 막 밀어붙이고 할퀴고. 아이고, 진짜 두 번 다시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왕진진은 오히려 낸시랭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이날 방송에서 사진들이 공개됐다.

한편 낸시랭은 왕진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에도 왕진진을 향한 믿음을 내비쳤지만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 절차를 밟으며 왕진진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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