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대도서관이 윰댕에게 프러포즈했다.

19일 밤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서는 대도서관-윰댕 부부가 결혼 4년 만에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도서관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윰댕이 말하는 중 “자기 말하는 사이에 나 진짜 급해서 그런데 화장실 갔다 와도…”라며 자리를 떴다.

이는 깜짝 프러포즈를 위해서였다. 웨딩촬영 당시 반지를 건넸지만 소품으로만 알았던 윰댕. 뒤늦게 대도서관이 준비한 반지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대도서관이 상상했던 프러포즈는 아니었다.

꽃다발과 함께 나타난 대도서관은 “원래 프러포즈할 때 잘 하려고 했는데 내가 잘 못해서 자기가 제대로 마음을 못 받은 것 같아요”라며 “37년 만에 처음 만난 사랑과 이렇게 몇 년 동안 같이 살면서 늘 사랑스러운 모습들 때문에 내가 많이 배우고 행복해요. 나랑 살아줘서 고맙고요. 앞으로도 우리 영원히 같이 삽시다. 당신이 아플 때마다 나도 아파요. 그러니까 우리 항상 건강하게”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윰댕이 눈물을 흘렸다. 윰댕은 대도서관에게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자”고 화답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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