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간암 투병, 입원해 치료 전념…'황후의품격' 후임물색→재촬영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으로 드라마에서 하차, '황후의 품격' 측이 새로운 배우와 함께 재촬영을 결정했다.

19일 김정태 소속사 더퀸AMC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정태가 간암 초기 진단을 받고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김정태는 간암 초기 외에도 간경화로 간수치가 높아져 있는 상황. 간수치가 높을 경우 당장 수술이 불가능해 "우선 간수치를 낮춘 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 입원 중인 김정태의 수술 일정 등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김정태의 하차로 내달 첫방송 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측은 후임 물색에 나섰다.

'황후의 품격'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정태의 후임이 곧 결정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인물로 김정태 촬영분을 다시 촬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면 재촬영이 진행되지만 현재까지 김정태의 촬영 분이 많지 않은 만큼, "방송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신은경, 이엘리야, 박원숙, 윤다훈,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 리 등이 출연하며 '흉부외과' 후속으로 내달 중 첫방송 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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