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강성훈, CJ컵 2R 공동 15위…피어시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와 강성훈(이상 CJ대한통운)이 CJ컵 둘째날 나란히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이하 CJ컵)(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강성훈, 케빈 나(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 등 6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13계단 떨어진 순위다. 김시우는 지난해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17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을 노린다. 강성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치며 전날보다 순위를 39계단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는 스캇 피어시(미국)다. 피어시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합계 8언더파 단독 2위에 위치.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대회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다만, 1오버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김시우. 사진 = JNA GOLF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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