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측 "이승현 폭행 항의해 퇴출,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 중"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의 법률 대리인이 이승현의 퇴출 사실을 알렸다.

이석철은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A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김창환 회장(총괄 프로듀서)은 이를 교사 내지 묵인·방조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일부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석철 군은 폭행 피해 사실을 직접 증언하고 관련 증거인 카톡 사진 등을 제시하며 질의에 답했다.

이석철의 법률 대리인은 "재발 방지 약속을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 폭행 역시 계속 이뤄졌다"며 이승현의 아버지가 상처를 보고 항의했다"고 했다.

이어 "재발 방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항의하는 이승현을 퇴출시킨 상태"라며 "현재 이승현은 그동안의 트라우마에 대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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