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희철, 손담비 때문에 얻은 충격 별명 '김OO' [夜TV]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손담비와 김희철이 15년 절친 사이를 인증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영화 '배반의 장미' 주역들인 김인권, 손담비, 김성철이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김희철과 연습생 때부터 친구 사이로 15년 지기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지난 번에 '인생술집' 처음 나왔을 때 별명 붙은 게 담비 때문"이라며 "제가 안전하다고 해서 연예계에 안전한 김콘돔"이라고 공개해 폭소를 안겼다.

손담비는 "술 취하면 업어 주고 내려다 주고 하는 게 얘"라면서 "전 의심했다. 사실. 그 쪽으로"라며 김희철의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 적 있음을 털어놨다. 신동엽은 "제2의 홍석천이다?" 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희철은 여사친의 안전지대로 통하게 된 비결로 "흑심이 있는 여자한테만 티를 낸다"고 말했다.

한혜진이 "연예계에 이상형이 있긴 있냐"고 묻자 손담비가 "특히 어리고 아이돌"이라고 대답해 김희철을 자극했다. 김희철은 그런 손담비에 "너 내가 네 남자친구 다 말해?"라며 눈을 부릅떴고, 손담비는 "잘못했다"고 즉시 꼬리를 내렸다.

김희철은 손담비에 수시로 연애 조언을 구한다고도 밝혔다. 손담비가 "'얘는 좀 깍쟁이 같고' 하고 말해준다"며 "여자친구 사귀면 담비는 무조건 보여준다"고 말했다.

"손담비가 별로라고 했던 애인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희철은 "대부분이 별로라고 했다"며 어색하게 웃었다. 또 김희철은 "담비가 여우 보는 눈이 뛰어나다"면서 든든함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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