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광기 "신혼 초 기싸움, 부부싸움하다 속옷까지 다 벗고 나가"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광기가 신혼 초 아내와의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광기의 인생이야기가 그려졌다.

21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광기-박지영 부부. 이광기는 “신혼 때 그 해에 서로 기 싸움을 했다. 연말에 연기대상 할 때 KBS에서 12시 땡 하고 같이 새해를 맞이했다. 그 때 선우재덕 씨가 무슨 상을 받아 그 형네 집에 가서 뒤풀이를 했다. 밤새 놀다 아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광기의 아내 박지영은 “여자들은 몇 시에 들어간다든지 상황 설명을 하면 이해하지 않나. 외박이지 않나. 연락도 안 하고. 그러니까 화가 난 것”이라며 이광기가 ‘네가 사준 거니까 벗고 나간다’고 하며 옷을 벗고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광기는 “(속옷도) 다 벗고 나갔다. 아파트가 복도식이었으면 못했다. 계단식이라 앞, 뒤로만 집이 있고 새벽이니까”라며 “엘리베이터만 안 타면 됐다. 우리 아내가 엘리베이터 탈 때까지 안 잡았으면 내가 아마 ‘미안해’ 그랬을 텐데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잡더라”며 웃었다.

[사진 = TV CHOSU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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