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CJ컵 첫날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CJ대한통운)의 시작이 좋다.

김시우는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이하 CJ컵)(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시우는 대니 윌렛(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단독 선두 체즈 레비(미국)와는 1타 차. 김시우는 지난해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17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을 노린다.

안병훈(CJ대한통운) 역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맹동섭은 1언더파 공동 11위에 위치했고, 문도엽과 이태희가 이븐파 공동 19위로 뒤를 따랐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CJ대한통운), 저스틴 토마스(미국), 케빈 나(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같은 순위다.

[김시우. 사진 = JNA Golf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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