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바르셀로나와 이적 합의했지만 맨유가 '반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폴 포그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합의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간) “라이올라가 바르셀로나로 포그바를 이적시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여름부터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이 깊어지면서 타 팀 이적을 물색했다. 실제로 포그바는 팀 동료들에게 무리뉴를 위해 뛰지 않겠다며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라이올라도 포그바 이적을 두고 맨유 수뇌부를 만날 계획이다.

하지만 맨유가 포그바 이적을 반대하고 있다.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무리뉴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포그바를 쉽게 떠나보낼 경우 구단 이미지에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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