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언론 '자신감 높은 한국 상대로 발전 희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파나마 언론이 한국전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파나마 티비맥스는 16일(한국시각) 한국전 선전을 위해 파나마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과 파나마는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매체는 '파나마는 자신감을 갖추고 있는 한국을 상대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며 '아시아투어 마감을 앞두고 있는 파나마는 경기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반면 파나마는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일본에 0-3 완패를 당했다.

특히 파나마 티비맥스는 '한국은 뛰어난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중남미 팀들을 상대로 3경기를 치러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를 이겼고 칠레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며 러시아월드컵 독일전부터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의 상승세를 소개했다.

파나마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70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55위의 한국에 뒤져있다. 양팀은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던 파나마는 월드컵엔트리에 포함됐던 선수 중 15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등 주축 선수들로 한국전에 나선다. 파나마의 스템펠 감독은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한국은 수비도 견고하고 공격도 뛰어나다. 팀이 잘 준비해야 막을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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