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마르카, "발렌시아 보석 이강인, 영화 대본 같은 인생"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미래 이강인(17)이 현지 매체로부터 주목해야 할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다가올 크랙’이라는 제목으로 각 구단마다 숨겨진 보석을 소개하며 발렌시아에선 이강인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을 포함한 선수들을 ‘흙 속의 진주’라고 표현하며 앞으로 축구 팬들이 지켜봐야 한 미래라고 소개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에 대해 “영화 대본 같은 길을 걸어왔다. 한국에서 재능 있는 인재를 찾는 프로그램(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유명해졌다. 10년 동안 발렌시아에서 시험대에 올랐고, 많은 클럽의 제안을 뿌리치고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계약했다. 그리고 내년에는 1군에 데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8,000만 유로(약 1,049억원)에 2022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은 A매치 기간에 1군 훈련을 소화하며 2018-19시즌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B(3부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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