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유력 언론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 경기 투입할 시기 됐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우영을 포함한 바이에른 뮌헨 신예들의 1군 경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 코바치 감독의 유망주 기용 가능성을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정우영, 파울 빌, 에비나, 루카스 마이 같은 촉망있는 재능들이 대기하고 있다. 다음 단계는 어린 선수들의 합류가 될 것이다.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신예들은 1군 훈련 합류 이상을 경험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은 곧 변화할 것'이라며 유스 선수들의 바이에른 뮌헨 1군 경기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은 지난 20일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는 1군팀과 함께 포르투갈 원정에 동행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 소속 선수 중에선 정우영과 파울 빌만 코바치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파울 빌은 경기 엔트리 18명까지 합류했지만 출전 기회까지 얻지 못했다. 정우영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10경기서 3골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솔직히 말하자면 바이에른 뮌헨은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17살에서 19살 사이의 선수들을 투입해야 한다. 다음 단계를 진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시즌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서 4전전승을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서 일찌감치 앞서 나가는 모습이다. 또한 올시즌 독일 슈퍼컵에 이어 DFB포칼과 UEFA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공식전 7전전승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바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초반부터 정상 궤도에 진입한 가운데 정우영을 포함한 신예들에게 기회를 주며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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