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손자에게 선물한 장난감, 알고보니 실제 수류탄 '충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중국의 할머니가 손자에게 선물한 장난감이 실제 수류탄으로 밝혀졌다.

19일 중국 장쑤TV 등 현지 매체는 장쑤성 쑤저우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이 지역에 사는 장(Zhang) 씨는 3년 전 우연히 타원형의 철제 공을 발견하고, 이를 손자에게 선물했다.

손자가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 공의 정체는 3년이 지나고서야 밝혀졌다. 우연히 장씨의 집을 찾은 경찰은 이 물건이 수류탄임을 알아챘고, 급히 출동한 폭발물 처리반이 이를 수거했다.

확인 결과 이 수류탄은 도화선이 떨어져 있었지만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수류탄인 줄 몰랐다. 알았다면 손자가 가지고 놀도록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충격을 토로했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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