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사유리, 이상민 들었다 놨다 '하드캐리'…"재미 교포 섹시女 만나"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아는 형님'에서 남다른 입담으로 이상민을 들었다 놨다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선 추석 특집으로 형님 학교를 찾은 게스트 이만기, 홍윤화, 후지타 사유리 편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화끈한 말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상민과의 썸에 관한 모든 걸 밝힌 것.

사유리는 "우리 가족이 이상민을 다 안다. 특히 아빠가 나보다 이상민을 좋아한다"라며 "이상민 같은 남자가 최고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내 그는 "하지만 이상민과 방송 외에 따로 만나지는 않는다"라며 "말하자면 이야기가 길어진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유리는 "이상민이 만나는 여자가 있는 것 같다. 재미 교포의 섹시한 여자가 있다"라며 "내 친구의 친구가 봤다"라고 소문을 퍼뜨려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당황한 이상민의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눈빛이 달랐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사)유리가 장난이 심하다. 난 오히려 유리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받아쳤다.

이상민은 "내가 사유리 부모님을 뵈러 두 번 일본에 갔는데 처음엔 유리가 가족에게 나를 '이 서방'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두 번째 갔을 땐 '상민 씨'라고 했다. 그때 사유리가 조심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얘기했다.

그럼에도 사유리는 "이상민이 내가 보낸 톡 메시지를 읽지 않는다"라며 "내가 보기엔 재미 교포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서 이렇게 됐다"라고 짓궂게 이야기했다.

폭로전을 펼치다가도, 핑크빛 썸 관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유리는 "친한 사람만 내게 유리라고 부르는데, 이상민도 어느새인가 유리라고 부르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이상형 이봉원보다 "이상민"이라고 지목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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