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 보훔과 2-2 무승부…이청용 결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재성이 풀타임 활약한 홀슈타인 킬이 보훔을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홀슈타인 킬과 보훔은 22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킬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했다. 보훔의 이재성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홀슈타인 킬은 2승3무1패(승점 9점) 보훔은 3승2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한 가운데 양팀은 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보훔은 전반 38분 힌테르시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힌테르시어는 마이어의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홀슈타인 킬은 후반 12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홀슈타인 킬의 혼삭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은 보훔 수비수 소아레스 발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보훔은 후반 19분 베일란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베일란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보훔은 후반 20분 마이어를 빼고 시드니 샘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보훔은 후반 41분 파비안을 투입해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했다.

패배로 경기를 마치는듯 했던 홀슈타인 킬은 후반 45분 세라가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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