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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실감’ 한국, 女월드컵 예선 1차전서 프랑스에 완패
18-09-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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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출발은 좋았지만, 2쿼터부터 급격히 무너졌다. 한국이 세계무대와의 격차를 실감한 끝에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을 마쳤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FIBA 랭킹 16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 끼꼬 카브레라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FIBA 랭킹 3위)와의 2018 FIBA 여자농구월드컵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58-89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박지수(15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한 가운데 김단비(13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강이슬(15득점 3점슛 4개)이 분전했다. 하지만 끝내 3쿼터에 12-23으로 밀린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리바운드(24-
50), 벤치득점(17-40) 차이도 컸다.

한국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김단비의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이후 박혜진, 김단비가 번갈아가며 득점을 쌓아 1쿼터 내내 주도권을 지켰다. 프랑스의 높이에 다소 고전했지만, 임영희와 박혜진까지 기습적인 3점슛을 터뜨린 한국은 1쿼터를 23-18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한국은 2쿼터에 흔들렸다. 여전히 리바운드 싸움에서 고전, 2쿼터 개시 후 2분 동안 득점 없이 연속 7실점해 역전을 허용한 것. 한국은 김단비의 레이업슛으로 동점을 만든 것도 잠시, 2쿼터 중반 이후 실책이 쏟아져 다시 흐름을 넘겨줬다. 임영희, 김정은이 손쉬운 골밑득점 찬스를 놓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1-43이었다.

3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프랑스의 빠른 패스 전개를 견제하지 못한 한국은 전반에 호조를 보인 3점슛마저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수의 골밑공격 외에 이렇다 할 득점루트를 찾지 못한 한국은 3쿼터 막판 연달아 속공까지 허용, 43-66으로 뒤처진 상황서 3쿼터를 끝냈다.

이변은 없었다. 연속 4실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한국은 4쿼터 중반 강이슬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것도 잠시, 이후 약 4분간 무득점에 그치는 등 전력 차를 실감한 끝에 경기종료 부저를 맞았다.

한국은 오는 23일 캐나다(FIBA 랭킹 5위)를 상대로 예선 2차전을 치른다.

[박지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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