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1골 1AS' 아산, K리그2 선두 탈환…부산에 2-1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현이 맹활약을 펼친 아산이 부산에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아산은 22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9라운드에서 부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산의 김현은 이날 경기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아산은 이날 승리로 15승9무5패(승점 54점)를 기록해 성남(승점 52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3위 부산은 10승12무7패(승점 42점)를 기록해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부산은 경기시작 2분 만에 발푸르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발푸르트는 자신이 때린 슈팅을 골키퍼 박주원이 걷어내자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아산은 전반 4분 김현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김현은 혼전 상황에서 골문앞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부산은 후반 21분 호물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아산 역시 후반 22분 김도혁이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후 아산은 후반 26분 안현범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안현범은 김현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아산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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