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U-19 감독 "정우영, 발전하기 위한 시간 부여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망주 정우영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 원정 합류가 독일 현지에서도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T온라인은 21일(한국시각) '뮌헨의 어린 스타들이 프로에서 활약할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은 지난 20일 열린 벤피카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원정에 동행해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리베리(프랑스) 로번(네덜란드) 뮐러(독일)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팀 훈련을 소화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코바치 감독은 T온라인을 통해 "더 자주 몇몇 어린 선수들을 훈련시켜야 한다. 1-2명의 유스 선수를 스쿼드에 포함시켜 운동장으로 불러들일 것"이라며 코망(프랑스) 하피냐(브라질) 톨리소(프랑스) 등이 부상 당한 상황에서 신예들의 활약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푸스발트랜스퍼 역시 21일 정우영의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원정 동행에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U-19)팀의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정우영의 바이에른 뮌헨 1군팀 합류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며 "어린 선수들은 발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들에게 시간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영은 올시즌 10경기를 치른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3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우영은 지난 7월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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