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MLB.com 선정 '가성비 좋은 선수'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이 메이저리그서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작은 움직임으로 큰 효과를 낸 선수 9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최지만은 이들 중 5번째로 언급됐다.

홈페이지는 “지난주 클리블랜드전에서 나온 최지만의 끝내기 홈런은 올 시즌 가장 극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최지만은 케빈 캐쉬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고 최지만을 치켜세웠다.

지난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거쳐 올해 6월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최지만은 이적 후 지난 7월 빅리그에 콜업돼 44경기 타율 .273(150타수 41안타) 8홈런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밀워키 시절 성적을 포함하면 56경기 타율 .261(184타수 48안타) 10홈런으로 데뷔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에 도달했다.

특히 지난 13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선 4-5로 뒤진 9회말 끝내기 투런포를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MLB.com은 최지만 외에 투수 애니발 산체스(애틀랜타), 내야수 맥스 먼시(LA 다저스), 투수 웨이드 마일리(밀워키), 투수 에드윈 잭슨(오클랜드) 등을 ‘저비용 고효율’ 선수로 언급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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