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CEO “‘엑스맨’ 마블로 통합, 케빈 파이기 전체 총괄”[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세기폭스의 ‘엑스맨’ 시리즈가 마블로 통합된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2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마블이 폭스의 ‘엑스맨’ 프랜차이즈를 어떻게 흡수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밥 아이거는 “폭스와 대화 중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그들도 통합을 알 것이다. 마블은 하나의 통합체가 관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두 개의 마블이 되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드풀’이 어벤져스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케빈 파이기가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나는 제안하지 않았다. 그러나 누가 알겠는가”라고 답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로써 20세기폭스가 보유하고 있는 ‘엑스맨’의 수많은 캐릭터들과 ‘데드풀’ ‘판타스틱4’ 등이 마블로 편입하게 됐다.

케빈 파이기는 더욱 풍부한 콘텐츠와 스토리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즈니는 주식과 현금을 합쳐 713억 달러(약 79조 8,560억원)로 21세기폭스를 인수했다.

[사진 = AFP/BB NEWS,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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