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만의 복귀전' 오승환, ⅔이닝 무실점…ERA 2.76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콜로라도)이 열흘만에 돌아왔다. 뒤진 상황서 ⅔이닝을 투구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5로 뒤진 8회말에 등판했다. 10일 LA 다저스전 이후 10경기, 열흘만의 등판.

오승환은 햄스트링 통증으로 잠시 쉬었다. 최근 회복했다. 이날 2-5로 뒤진 상황이었으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등판했다. 8회말 선두타자는 저스틴 터너. 볼카운트 2B2S서 7구 85마일(137km) 컷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매니 마차도에겐 1S서 2구 85마일 컷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공 9개를 던진 뒤 제이크 맥기로 교체됐다. 이날 기록은 ⅔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은 2.78서 2.76으로 내려갔다. 시즌 69경기 6승3패3세이브19홀드.

[오승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