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 대종상' 측 "노미네이트, 출품작→개봉작 변경"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제55회 대종상영화제가 후보에 오르는 작품들의 선정 방법 변경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T 컨벤션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영화제 기자회견에는 홍보대사 설경구, 최희서와 김구회 조직위원장,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구회 조직위원장은 "노미네이트 후보작은 9월 21일에 보도자료로 발표될 예정"이라며 "본심 심사위원들은 영화 평론가와 감독 등 전문성을 갖춘 분들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의 공정성을 기했고 그동안 대종상 영화제가 출품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조직위원장은 "55년 만에 드디어 대종상 영화제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출품작인 개봉작을 바탕으로 시상하게 됐다. 이게 바로 변화된 모습에 가장 큰 이슈"라며 "앞으로도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을 잘 연구해서 우리 것으로 발전시키겠다.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의 아카데미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55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0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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