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D전 사구·적시타로 멀티출루…TEX 2연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6, 텍사스)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 무사 1루서 상대 선발투수 좌완 에릭 라우어에게 사구를 얻어냈다. 다만, 엘비스 앤드루스-아드리안 벨트레-루그네드 오도어가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와 1-3으로 뒤진 5회초에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5-3으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서 카스티요를 만나 0B2S의 불리한 카운트서 볼 2개를 지켜본 뒤 6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이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을 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70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한편 텍사스는 샌디에이고를 6-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64승 84패. 반면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59승 89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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