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포토월에서 뒤돌아 선 까닭은? [송일섭의 사진공작소]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취재진들이 모여있는 포토월 행사에서 등을 보이고 돌아섰다?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을까.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8'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8'은 전세계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드라마를 한국에 알라고 한국 드라마를 세계에 알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는 해외에서 방한한 스타들과 함께 국내 인기 배우들과 방송인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본 시상식 MC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와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도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레드카펫 무대에 나섰다.

밝은 모습으로 촬영을 마치고 전현무와 최수영은 포토월을 내려오려는데 이 순간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취재진이 최수영의 단독샷 촬영을 요구하자 버림받은(?) 전현무는 민망해 하며 포토월쪽으로 등을 돌리고 선 것.

전현무의 삐친듯한 모습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고 단독촬영에 나선 최수영도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촬영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따뜻하게 인사를 건네며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1,2부로 나뉘어서 진행된 본 시상식에서 전현무와 최수영은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전현무는 생중계가 아닌 녹화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출연진들의 실수와 진행상 미숙함을 매끄러운 진행으로 녹여내며 그가 왜 대세 방송인 인지를 증명했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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