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일반인 여성 도촬 논란에 SNS 사진과 글을 삭제했다.

윤정수는 17일 자신의 인타스그램에 문제가 됐던 사진과 사과문을 삭제했다.

앞서 윤정수는 16일 카페에서 찍은 셀카 사진과 함께 "혼자 놀기의 진수. 혼자 카페 다니기. 누군가 알려줘서 혼자 가긴 했는데 재미진다. 재미져. 시원함. 카페 안에 여성분은 가게 안에 단둘인데 나한테 1도 관심 없으심. 들어오는 길 희한해서 길 잃은 줄 알았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 일반인 여성의 얼굴이 모자이크도 되지 않은 채로 올라왔고, '도촬' 논란이 되자 여성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삭제하고 "아 그리고 본의 아니게 카페가 너무 조용하고 편하다 보니 아무 생각 없이 얼굴이 작게라도 나온 여성분께 죄송하단 말씀 드리면서 급수정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가벼운 사과를 한 것에 대한 비난이 계속됐고, 결국 윤정수는 SNS 게시글을 지웠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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