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NC 모창민 "사이클링히트, 할 수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사이클링히트는 할 수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개의치 않는다."

NC 모창민이 15일 수원 kt전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8~9호 홈런을 터트렸다. 3-0으로 앞선 1회초 kt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달아나는 솔로포를 쳤고, 9-7로 쫓기던 7회초에는 엄상백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달아나는 솔로포를 뽑아냈다.

발바닥 부상으로 약 2개월을 쉰 뒤 8일 돌아왔다. 돌아온 뒤 홈런 4방을 터트리며 팀 타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3루타를 치지 못해 사이클링히트를 놓쳤다. 5타수 4안타(홈런 2방) 2타점 2득점 맹활약.

모창민은 "초반에 쉽게 갈 수 있던 경기가 구창모가 내려가고 kt 타선이 따라와서 우리 타선이 좀 더 힘을 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서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사이클링히트는 할 수도 있고 하지 못할 수도 있어 개의치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모창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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