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치 멀티골' 강원, 제주에 3-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리치가 멀티골을 기록한 강원이 제주에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21일 춘천송암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에서 제주에 3-1로 이겼다. 강원의 제리치는 이날 경기서 멀티골과 함께 올시즌 16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강원은 7승6무6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4위 제주는 8승4무7패(승점 28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강원은 전반 16분 정조국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정조국은 정석화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18분 권한진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권한진은 코너킥 상황에서 권순형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강원은 후반 34분 제리치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제리치는 팀 동료 이현식의 패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제리치는 후반 45분 또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리치가 제주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강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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