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동점골' 경남, 수원과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1 2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경남과 수원이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남과 수원은 21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9승6무4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지켰다. 3위 수원은 9승5무5패(승점 32점)를 기록하며 경남과의 승점 1점차 격차를 이어갔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경남은 경기시작 1분 만에 조재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재철은 유지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39분 이종성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종성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수원은 후반 2분 바그닝요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바그닝요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염기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경남은 후반 8분 말컹이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말컹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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