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오재원, 김대현 상대 백투백 홈런 폭발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연속타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재환과 오재원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에 각각 4번타자 좌익수,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재환은 1-8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LG 선발투수 김대현의 3구째 143km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순간. 김재환은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등장한 오재원은 역시 김대현을 만나 초구 142km 높은 직구를 노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오재원은 2015시즌 이후 3시즌 만에 두 자릿수 홈런에 도달했다.

두산은 김재환-오재원의 백투백 홈런으로 LG에 3-8로 따라붙었다. 이는 KBO리그 시즌 37호이자 통산 957호, 두산의 시즌 4호 연속타자 홈런이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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