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솔챔피언십 2R 기상악화 순연…린시컴 탈락 위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둘째 날이 기상악화로 순연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 7328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2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순연됐다. 경기 도중 폭우가 내렸고, 일몰 때까지 날씨가 좋아지지 않으며 경기가 다음날로 미뤄졌다.

날씨로 인해 이날 출전 선수 132명 중 단 41명만이 2라운드를 마쳤다. 남은 선수들은 오는 22일 잔여 경기를 소화한 뒤 3라운드에 돌입한다.

성 대결을 펼치고 있는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은 이날 한 개의 홀도 소화하지 못했다. 전날 6오버파 78타의 부진으로 공동 128위에 머물렀던 린시컴은 오는 22일 컷 탈락 부담 속에서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트로이 메릿(미국)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선두를 달렸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과 같은 시기에 열리며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브리트리 린시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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