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디 오픈 2R 공동 18위…더스틴 존슨 컷 탈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CJ대한통운)이 디 오픈 둘째 날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강성훈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앵커스의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 740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47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브룩스 켑카, 웹 심슨(이상 미국), 애덤 스캇(호주) 등 10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8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잭 존슨,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는 5타 차.

디 오픈 둘째 날에서는 이변이 발생했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각각 6오버파, 4오버파의 부진으로 컷 탈락한 것.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이븐파를 친 타이거 우즈(미국)는 필 미켈슨(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는 강성훈 외에 김시우(CJ대한통운)가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40위, 안병훈(CJ대한통운)이 2오버파 공동 52위에 올랐다. 박상현(동아제약)과 최민철(우성종합건설)은 컷 탈락했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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