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4타점' NC, 넥센에 8회 역전극…넥센 5연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승부. 결과는 NC의 승리였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NC는 6회말 만루 찬스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시작으로 박석민의 밀어내기 볼넷, 여기에 권희동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까지 추가하면서 7-3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넥센은 7회초 2점을 따라붙은 뒤 8회초 이정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김하성의 좌월 역전 2점홈런으로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NC에게도 '약속의 8회'는 있었다. 1사 1,2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우전 적시타로 8-8 동점을 이룬 NC는 권희동과 김성욱의 연속 적시타로 10-8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박석민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내 가장 많은 타점을 수확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36승 58패를 기록했으며 넥센은 5연패 수렁에 빠져 46승 50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제 6위 KIA에 0.5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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